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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부룬디] 우무초 청소년 합창단 한국 방문: 후속 신문기사 공유합니다.아마호로! 안녕하세요? 아프리카 부룬디 선교사 한상훈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신문에 보도가 되었는데요, 그중 한 곳에 기사를 공유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에서 원본 신문기사를 사진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gb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7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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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부룬디 분회 주최 내한 공연, 항공 취소 위기를 재외동포 연대로 성료 8월 26일~9월 11일 전국 순회·인천국제합창대축제 개막 무대
아프리카 부룬디의 청소년들이 부른 희망의 노래가 한국 무대를 적셨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최영문) 부룬디분회(분회장 한상훈)가 주최한 ‘우무초 청소년 합창단’ 내한공연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희망을 노래하는 아프리카의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순회공연은 서울·대구·인천을 잇는 무대에서 평화와 상호존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합창단이 한국에 오기까지의 여정 자체가 재외동포 연대의 한 편의 드라마였다.
항공편 전면 취소… 버스로 50시간을 달렸다
출국을 앞두고 위기가 닥쳤다. 중동전쟁의 여파로 예약해 둔 항공편이 모두 취소된 것이다. 합창단은 내한을 포기하지 않았다. 부룬디를 출발해 탄자니아를 거쳐 케냐 나이로비까지 버스로 50시간에 달하는 육로 이동을 감수했다.
이 여정을 떠받친 것은 현지 재외동포들이었다. 최영문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을 비롯한 케냐 동포들이 국경 통과와 현지 수송, 안전 확보를 전방위로 도왔다. 대륙을 가로지른 동포 네트워크의 연대가 아이들을 무사히 한국 땅에 닿게 했다.
서울·대구 무대, 이주민이 관객이자 스태프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은 8월 30일 서울 영산아트홀 공연으로 시작됐다. 객석에는 부룬디를 비롯한 아프리카 각국 출신 국내 이주민들이 대거 자리해 고국의 문화를 함께 나눴다.
9월 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에서는 부룬디 출신 한국 이주민이 직접 스태프로 봉사했다. 관람을 넘어 운영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양국 간 실질적 문화 협력과 화합의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국내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 증가에 따른 문화적 갈등을 음악으로 풀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전쟁과 갈등의 시대에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도 함께 실었다.
인천국제합창대축제 개막 무대 “아프리카의 소울”
9월 9일에는 ‘인천국제합창대축제’ 개막식에 초청돼 역동적인 전통문화와 합창을 선보였다. 국내외 합창 관계자와 해외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음악 특유의 영혼(Soul)과 강렬한 에너지,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찬사를 보냈다.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도 힘을 보탰다. 지휘자 이문기, 반주자 조하은을 비롯해 테너 조태진, 소프라노 박예린, 바리톤 박상현, 클라리넷 박지인, 현악사중주 ‘아르보콰르텟’이 찬조·협연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가곡과 음악을 소개하며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작은 밑거름 되길”
민주평통 부룬디 분회의 한 위원은 “출발부터 한국 도착, 그리고 모든 공연 과정까지 재외동포들과 국내 음악가, 관객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국 사회에 다소 생소했던 부룬디와 아프리카의 풍부한 문화를 알리고 문화적 공존과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향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공 대란을 육로로 넘은 50시간의 여정, 그 길을 함께 연 아프리카의 동포들, 그리고 무대 위에서 하나가 된 한국과 아프리카의 음악인들. 우무초 합창단의 노래는 재외동포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수 있는 공공외교의 힘을 조용히 증명했다.
출처 : 글로벌 비즈 뉴스(http://www.gb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