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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

전국의 69개 노회와 9,415개 교회, 그리고 214만 910명 성도 여러분과 해외 선교지에서 헌신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 위에 생명의 주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사회는 갈등과 분열, 그리고 영적 침체라는 깊은 밤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총회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라는 거룩한 주제를 깃발로 들고, 하나님 나라의 생명력과 공동체적 통일성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총회는 이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목회적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1. 교회의 미래를 여는 목회자 후보생 지원

생명의 역사는 신실한 사역자를 통해 계속 이어집니다. 시대를 분별하고 복음의 순수성을 지킬 다음 세대 목회자 양성은 총회의 가장 시급한 사명입니다. 목사후보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영성과 학업에 정진하도록 장학 시스템을 확충하고, 현장 목회자와의 1:1 멘토링 네트워크를 통해 이론과 현장이 통합된 건강한 사역자로 세워가겠습니다.

2. 공동체의 허리를 세우는 소그룹 지도자 양육

구역활동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소그룹은 교회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생명의 모세혈관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복음으로 연결할 소그룹 지도자들을 말씀과 기도로 철저히 양육하겠습니다. 소그룹 리더들이 경청과 공감, 목양적 돌봄 역량을 갖추어 구역과 목장이 단순한 모임을 넘어 감동과 생명의 나눔이 일어나는 거룩한 처소가 되도록 돕겠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완성하는 어르신 끝까지 책임과 환대

교회의 기틀을 다져온 어르신들은 소중한 영적 자산입니다. 총회는 어르신들의 전인적 노년 사역을 적극 지원하며, 신체적·영적 돌봄은 물론 임종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끝까지 책임지는 거룩한 돌봄 네트워크를 가동하겠습니다. 나아가 어르신들의 기도와 지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세대 통합의 모범을 이루겠습니다.

사랑하는 총회 총대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미래 사역자를 세우는 일, 소그룹을 통해 교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 그리고 어르신들을 끝까지 환대하는 일은 교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로 묶는 생명의 띠입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이 삼겹줄의 사명을 감당할 때, 한국교회는 다시금 세상의 소망으로 일어설 것입니다. 생명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거룩한 하나 됨의 역사로 이끄실 줄 믿습니다. 이 은혜의 여정에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전국 교회의 깊은 관심과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111회 총회주일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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